아이가 쓰는 노트북이 액정이 파손이 되었네요.
조심히 쓰라고 해도 애들은 어쩔 수 없나봐요.
공식AS센터는 위치도 멀고 가지고 가서 견적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비용도 꽤 비싸겠죠?
돈과 시간을 아끼려면 직접 하는수밖에 없네요.
#노트북액정수리
#노트북스크린
이왕 교체하는거 TN패널이 아닌 최고급 유광 IPS패널로 구매했어요.
배송은 하루만에 잘 포장되어 왔습니다.
자. 이제 작업을 시작해야겠죠?
먼저 노트북 뒤 판을 분리해야 합니다.
안쓰는 플라스틱 카드 같은 걸로 살살 뜯어내면 됩니다.
그 다음, 배터리를 분리합니다.
메인보드 연결선을 분리합니다.
그리고 무선랜 전선도 분리해줍니다.
모니터 연결 힌지를 나사 풀어 분리합니다.
살짝 본체를 들어 당기면 모니터 상판이랑 분리가 됩니다.
하단에 플라스틱 커버를 오른쪽으로 밀어 분리합니다.
베젤(보호캡)을 떼어냅니다. 따닥 따닥소리나면서 떨어지게 되어있어요.
상판과 액정패널이 양면테잎으로 붙여져 있는데요, 액정의 4면 모서리를 조금 들어올려
양면테잎을 제거 합니다.
저는 잘 안되더라구요. 어차피 망가진 액정이라 액정 손상 신경안쓰고 맘껏 뜯었답니다.ㅋㅋ
떠어낸 액정에 연결된 전선을 분리합니다.
새로 산 액정을 조심스레 가져와 선을 연결합니다.
하판을 연결해서 액정이 정상으로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잘 나오네요!
이제 액정 연결 전선이 빠지지 않도록 해당 부위에 스카치 테이프를 붙이고,
실리콘 양면테이프로 액정을 붙여줍니다.
!!붙이면 떼기 힘드니 한번에 잘 붙여주세요.
저는 여기서 살짝 액정이 아래쪽으로 맞춰져서 위쪽이 살짝 남았는데,
결론적으로 위쪽에 딱 맞춰서 붙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도저히 다시 양면테잎을 떼고 붙일 자신이 없어서 그냥 진행했습니다. ㅎㅎ
베젤(보호캡)은 다시 꾹꾹 눌러 붙이면 따닥 따닥 소리나면서 조립이 됩니다.
이제, 하판을 연결해줍니다.
메인보드 연결 케이블, 무선랜 케이블을 잘 연결해주고,
힌지도 다시 나사를 조여줍니다.
마지막으로 배터리를 연결합니다.
하판 덮개를 덮고 나사로 조여주면
완성!
총 소요시간은 30분 정도 걸렸네요.
기존 액정을 파손하지 않고 떼는 경우만 아니면
쉽게 교체가 가능할 거 같습니다.
기존 액정을 깨끗하게 안전하게 떼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거 같아요.
기존 TN패널보다 훨씬 밝고 시야각이 넓네요!
만족합니다.
액정 교체 어렵지 않네요.
한번 도전해보세요.^^